임실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16명과 함께 제주도로 졸업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졸업여행 프로그램은 연령도래로 드림스타트 서비스 종결을 앞두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아동들에게 기억에 남는 마지막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에게 제주도 문화탐방 및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

군은 이번 졸업여행을 통해 장래 진로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새로운 환경의 적응과 올바른 청소년기를 준비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아동들은 더운 날씨에도 성산 일출봉 정상 등반과 피규어 박물관, 서프라이즈 테마파크, 에코랜드, 다이나믹메이즈, 우주항공박물관, 평화공원을 비롯한 다양한 탐방과 제트보트, 승마, 카트 등 다양한 체험시간을 가졌다.

졸업여행에 참여한 한 아동은 “그 동안 드림스타트를 통해 즐거운 경험을 많이 했지만 이번 제주도 여행은 특히 더 행복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최고예요!” 라며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김종민 체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여행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준다면 그보다 더 뜻 깊은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 드림스타트는 0세(임산부) ~ 만12세(초등학생 이하)인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임실=김흥배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