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주서학아트스페이스

삼국삼색 현대미술교류전이 21일까지 전주 서학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류 기류에 편승해 문화예술 방면에서도 더 적극적인 문화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국, 중국, 일본 삼국의 작가들이 각자 성장하는 토양과 주어진 공간에서 전통과 현대라는 정체성과 현재 진행형인 삶을 통해 그들의 정신과 물성을 작품 속에 녹아내고 있다.

때문에 이번 전시는 자기만의 심미관의 창작환경을 담아내는 개성 높은 수준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각자 주어진 환경에서 진정한 예술가가 되기 위해 주변의 일상들로부터 자신만의 조형적 언어를 끌어들이고 작품으로 결부시키는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또 작가들의 작품 속의 감춰진 여러 부분에서 혼신의 정성을 꼼꼼히 살피며 심미적 감성을 찾아가는 계기도 된다.

참여작가는 한국 권주안, 박순철, 백범영, 이용석, 이철규, 전동화, 조현동, 최순녕 등이며, 중국은 안재성, 우웨이창, 바이윈페이, 일본은 다케하나, 사토시, 와키시마 토루 등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조현동 작가는 “이번 교류전이 단순히 일회성 전시회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부디 한중일 3국 간 민간문화교류에 큰 의미가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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