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단을 운영하는 사단법인 ‘둘레’가 ‘청소년 문화기획단’ 을 창단했다.

18일 둘레에 따르면 청소년 문화기획단은 문화 조성사업 중 상상마당 후후의 일환으로 지난 달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신청과 면접을 통해 10명의 단원으로 최근 발족했다.

이들은 ‘정읍 청소년의 문화는 정읍 청소년이 직접 만든다’는 취지 아래 활동할 예정이며 (사)둘레와 함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이들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의 단체명을 ‘정읍을 문화로 밝게 빛나도록 하겠다’라는 의미로 ‘네온 (NE:ON)’으로 명했다.

이들은 또 소속감과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겠다며 네온의 단체 유니폼을 단원들이 직접 디자인, 제작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열린 창단식에서는 임명장 수여식과 축사, 네온 단원들의 자기소개, 포부를 발표하는 시간과 청소년 문화기획단 1기 창단 선포식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사) 둘레 안수용 이사장은 “기획이라는 것은 하고자 하는 모든 것의 출발이며 이것을 청소년 스스로 경험해 보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며 “입시 위주의 생활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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