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등대미술관 10월 18일까지
초대전··· 'Head Inside out' 전시

산속등대미술관은 올해 세 번째 기획전시로 ‘리카르도 마트라카스 초대전’을 10월 18일까지 미술관 제1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존 작품 10점을 비롯해 작가가 45일 동안 전시공간에 머무르며 현장에서 관람객과 호흡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작품의 시작과 완성으로 마주하게 된다.

전시공간이 예술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표현 도구이자 캔버스로 퍼포먼스, 공연, 체험 등은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과 예술적 교감을 나누는 다양한 소통의 매체로 활용된다.

리카르도 마트라카스(Riccardo Matlakas)는 나폴리 대학에서 고전조각과 옥스퍼드 브룩스 대학에서 사회조각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작가는 전 세계를 배경으로 폭넓게 활동하며 작품을 구현함에 있어 전공 뿐 아니라 회화와 설치를 중심으로 퍼포먼스, 무용, 공연, 문학 등 다양한 장르를 활발히 넘나들며 여러 영역에서 관람객과 자유롭게 만나고 있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Head Inside out’은 선택에 압도당하고 기본 욕구가 채워지지 않는 삶의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표현했고 작가는 보는 이로 하여금 인생에서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산속등대미술관 최미남 관장은“이번 리카르도 마트라카스 초대전의 특징은 미술관이라는 현장을 무대로 한 작가가 펼쳐 보이는 예술의 다양성과 마주함에 있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현대미술을 이해하고 교감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