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공모 선정 8억 확보
동진-계화면 태양광 232곳 등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추진

부안군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택, 공공, 상업(산업) 건물 등의 특정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공모 사업이다.

부안군은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고에 따라 동진면, 계화면 일원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한국에너지공단에 6월 공모신청을 했다.

이후 공개평가 및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총사업비 17억 3000만원 중 국비 8억 3800만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0년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부안군은 2회 연속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부안군 동진면, 계화면 일원 주택(건물)에 태양광 232개소(698kW), 태양열 25개소(150㎡)가 설치되면 주민들의 전기료 절감효과와 화석에너지 대체효과(225.8TOE/년), 온실가스 절감효과(464.7tCO2/년)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발 맞춰 모두가 참여하고 누리는 에너지 전환을 위해 주민참여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비 4억원을 확보한 2019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현재 계화면 창북리 지역 주택 및 건물 등 116개소에 대해 태양광(열) 발전설비 설치가 추진 중이다.

/부안=양병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