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춘향골 딸기’의 품질을 극대화 시켜 전국 최고의 딸기를 생산하기 위하여 우량 딸기묘 생산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춘향골 딸기’ 재배면적은 140ha로 금지면과 송동, 주생면을 중심으로 재배돼 겨울철 시설원예 농가들의 소득향상에 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딸기재배는 “모종농사가 전부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량한 모종 확보가 중요한데, 남원시의 경우는 불과 3~4년 전만 해도 전체 묘 소요량의 35%이상이 인근지역으로부터 유입됐다.

외지 묘의 경우 묘의 품질이 일정하지 않고, 탄저병 감염 등 불량묘의 비중이 높아 수량과 품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묘 구입에 따른 막대한 비용이 외지로 유출됐다.

이에 따라 시농업기술센터는 딸기 재배농업인들에게 자가육묘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난2017년부터 시 자체사업으로 고품질 우량 딸기 묘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32농가 2.25ha에 추진하는 등 딸기묘 품질향상 및 노력절감에 노력해왔다.

또 우량묘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을 통해 시설딸기 우량 묘 생산 공급체계를 확립하도록 집중육성하여 현재 90여호 10ha에서 우량 딸기묘를 생산 전체 묘 소요량의 70~80%를 공급하고 있다.

현 시기는 하엽제거, 질산칼륨 및 인산칼륨 1,000배액 엽면시비·관주처리 등 화아분화 준비를 위한 시기로 육묘후기관리를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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