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출품한 무궁화가 산림청 주관 ‘2019년 전국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2년 연속 단체부문 동상(산림청장상), 개인부문 입선(산림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8일부터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무궁화 품평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천251점의 분화를 제출, 작품성과 관리성, 심미성, 대표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도는 70여점의 작품을 제출했으며, 무궁화 품종의 수형·가지·잎의 상태, 전정 등 관리기술이 우수하고, 품종 고유의 화형과 수형, 꽃의 수량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 대아수목원은 이번 품평회 수상작과 참가작을 대아수목원 진입교에 오는 10월 31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양정기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무궁화 분화 연구에 힘써 나라꽃 무궁화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면서 “도민들이 나라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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