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한빛원전대책위원회(가칭)는 지난 19일 의회관에서 광주,고창 시민단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의회 김은주 의원을 비롯해 조상중,정상섭,정상철,기시재의원을 비롯해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김종필사무국장, 핵없는세상을 위한 고창국민행동’ 윤종호위원장,’정읍녹색당’권대선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읍시 한빛원전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정읍시의회 의원들과 한빛원전 주변 시민단체의 의견 청취, 한빛원전 운영실태, 시민의 안전 보장 대책 등 방안 등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한빛원전 1호기 열출력 폭증 사고를 시작으로 3,4호기 격납건물 공극발생 등 건물 부실 시공, 기계적 결함, 한국수력원자력 운영 미숙 등에 관련해 논의했다.

이들은 또 전체 공극의 82%가 한빛원전 3,4호기에 발생한 만큼 특별 점검의 필요성과 원전주변 지자체의 한빛 원전에 대한 대응 방안, 원전 폐쇄시 문제점과 전력 예비율의 영향, 대체 에너지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은주 의원은 “오는 9월 한빛원전대책특별위원회 구성과 함께 원전 사고 예방, 시민들의 안전 대책 강화를 위해 본격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