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지난 20일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기본교육과 축제 개요 등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이광환 부의장, 무주군자원봉사센터 김인환 센터장을 비롯한 분야별 자원봉사자 등 2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마음을 다해, 배려하는 자세로, 성실하게’ 자원봉사활동에 임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어 나갈 것 등을 다짐했다.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자원봉사자들은 “매해 참여하다보니 축제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했다는 마음도 들고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도 되는 부분이 있다”라며 “무주와 반딧불축제를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그간의 자원봉사 경험을 살려 올해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황인홍 군수는 “반딧불축제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일들을 해내겠다고 결심해주신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라며 “여러분의 열정과 군민들의 참여, 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우리 군의 노력이 올해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고 대표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도 가능케 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 자원봉사자들은 쑥뜸, 귀반사 등 전문봉사단 활동을 비롯해 행사장 운영과 주변 청소, 안내, 프로그램 진행 등 14개 분야에서 연 인 원 1,200여 명이 종사할 예정이다.

무주군자원봉사센터 김인환 센터장은 “실버태권도봉사단을 비롯해 관내 17개 단체에서 귀한 시간과 마음을 모아 주셨다”라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 분들이 안전하게 제 역할을 다 하실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반딧불이 서식지를 비롯한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 이야기”를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한 ‘생태거리예술제’와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1박 2일 생태탐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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