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378농가 상하면 96%
구입비용 1억8천만원 등 지원
영농비 절감 고품질쌀 생산
고창 해리농협이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도입한 우렁이농법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리농협은 상하면에 2013년 131농가 381ha에 우렁이농법을 도입하기 시작해 올해 378농가 915ha까지 확대했다.
이는 상하면 지역 쌀 재배면적 중 96% 가량에 달한다.
상하면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는 우렁이농법은 ‘친환경에너지 한국수력원자력(주)영광원자력본부’가 2013년부터 시작한 원전 주변지역 지원 사업으로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자 우렁이 구입비용으로 2013년 1억 600만원을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1억 8천만원을 지원하였다.
사업 첫해부터 우렁이농업으로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조성기씨(54․상하면 석남리)는 “영농자재비와 인건비 등 경영비 절감효과가 큰데다 참여농가는 안전하고 건강한 고품질 쌀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자랑했다.
해리농협 깁갑선 조합장은 “쌀 소비부진으로 인한 쌀값 하락에 대처하고자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생산한 고품질 쌀을 특화하여 영농비 절감 효과를 통해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