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 주민들이 사랑의 벼 재배에 이어 사랑의 배추를 재배된다.

20일 용진읍 새마을부녀연합회(회장 이순임)는 신지리 일원 700여평에 배추모 1500여 포기를 식재해 연말 소외계층 등에게 김장나눔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용진읍에서는 11년째 ‘얼굴없는 천사’가 사랑의 쌀을 전하고 있으며, 이를 보고 용진읍 이장협의회(회장 정명석)가 유휴지를 개발해 농사 재능기부 일환으로 ‘사랑의 벼 재배’ 사업을 하고 있다.

용진읍 새마을부녀연합회는 “그동안 용진읍에서 이어지고 있는 다양한 지역주민들의 나눔봉사 행사를 보며 부녀연합회 주관으로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다 사랑의 배추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순임 회장은 “용진읍의 얼굴 없는 천사와 이장협의회 사랑의 벼 재배처럼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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