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신보, 업체당 최대 7천만원
내달 20일까지시행··· 절차간소화

전북도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올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영세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자금 190억원을 지원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영세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7천만원을 지원해 주는 ‘추석명절 소상공인 긴급자금 특별보증(이하 특별보증)’을 내달 20일까지 시행한다.

이번 특별보증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소상공인의 자금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일본 수출규제 등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상공인들의 자금지원에 집중해 이들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돕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증한도는 업체당 최대 7천만원으로 전북신보는 기존 심사기준과 심사절차를 크게 줄여 최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신보는 한 달 동안 본·지점 비상근무체계를 갖추고 기존에 7일 정도 걸리던 보증처리일수를 3일로 단축하여 적기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추석을 앞두고 일본 수출규제 등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발굴 시행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금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은 가까운 지점에 방문해 상담받거나 전북신용보증재단(본점 230-3333, 군산지점 452-0341, 익산지점 838-9377, 정읍지점 533-6411, 남원지점 633-7611)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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