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명절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과 추석기간 중 많이 이용하는 시설점검에 나선다.

20일 도에 따르면 21일부터 오는 27일 까지 5일 동안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위해 도와 시·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5개반 20명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제수용·선물용 식품 제조업체와 추석 성수식품 판매업체, 추석 귀성길에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 총 175개소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점검 할 계획이다.

점검 내용은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식품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하는 행위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추석에 많이 소비되는 떡, 제사음식, 조기, 명태 등을 수거하여 식중독균 등을 검사하여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추석 성수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도 병행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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