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송동면민의 장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선재)는 지난 14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4개 부문 4명의 면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

송동면민의 장 심사위원회는 그 동안 각 기관단체 및 마을 이장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해 산업근로장에 구자일씨(72세), 공익장에 김한권씨(74), 효열장에 서안순씨(75세), 애향장에 양충모씨(56세)가 각각 선정했다.

산업근로장 구자일 수상자는 지난 30년 동안 낙농업을 통해 열악한 농촌지역의 낙농업시설을 현대화 시설로 전환해 대외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으며, 또 연 생산량을 높여 소득향상에 크게 공을 세워 낙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공익장을 받는 김한권씨는 지난2009년부터 송동면 이장 직을 수행하면서 면민 화합과 주민숙원사업 해결 등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을 다했으며, 특히 이장협의장을 수행하면서 부터는 기관 단체장간에 화합과 원활한 유대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 등 송동면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효열장 선정된 서안순씨는 2010년 6월경 남편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9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된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와중에도 마을 각종, 대소사 시에는 내일처럼 앞장서 활동하면서 본 마을 뿐 아니라 이웃마을까지 칭찬이 자자하다.

애향장에 선정된 양충모씨는 송동면 송기리 출생으로 중앙부처 요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항상 고향발전에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왔으며, 또한 송동면 재경 향우회와 고향 송동 간에 가교 역할 하는데 적극 앞장서 출향인과 지역민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제16회 송동면민의 날' 행사가 오는 8월31일 토요일 송동초등학교 교정에서 각 지역 향우회원, 지역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면민의 장 수상자를 시상한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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