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1일 고내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시책 발굴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청 소회실에서 열린 이 날 토론회는 한·일, 미·중간 무역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체질개선과 활력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 7월부터 기업지원 유관기관인 경제통상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등과 함께 4개 분야 18개 신규사업을 발굴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의견을 반영, 현장밀착형 기업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신규시책 발굴 단계부터 기업을 참여시켜 실행단계에서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기업이 원하는 사업을 우선순위에 배정,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됐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좀 더 좋은 신규시책을 만들고자 하는 도·유관기관·중소기업의 의지가 모여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김웅일 제논전장 대표는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의기소침 해질 수밖에 없는 도내 중소기업들에 힘이 되는 자리였다”면서 “돋움기업 육성과 선도기업, 협력사간 동반성장 지원 등 알찬 신규시책들이 모두 사업화돼 도내 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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