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 집적화 기폭제 금융중심지 '탄력'
국내 금융 집적화 기폭제 금융중심지 '탄력'
  • 이신우
  • 승인 2019.08.21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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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BT 전주사무소 개소 의미

국민연금 200조원 관리 담당
특화서비스로 수익률↑ 기대
자산운용사 추가 개소 가속
전북 금융인프라 구축 도움
21일 한국교직원공제회 전북회관에서 열린 스테이트 스트리트은행(SSBT) 전주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 이안 마틴 스테이트스트리트 아태지역 대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송성환 도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21일 한국교직원공제회 전북회관에서 열린 스테이트 스트리트은행(SSBT) 전주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 이안 마틴 스테이트스트리트 아태지역 대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송성환 도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세계적 해외수탁은행인 스테이트스트리트(SSBT)의 전주사무소 개소는 국민연금의 안정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금융투자 선진화와 전북혁신도시의 금융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특히 SSBT 전주사무소 개소는 전북혁신도시의 국민연금 중심 금융생태계는 물론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조성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1일 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은 올들어 지난 7월, 700조원을 돌파한 뒤 5년 뒤에는 1천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외투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올해 230조원에서 약 500조원 내외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SSBT 전주사무소 개소는 국민연금의 안정적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의 역할이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국민연금의 해외주식과 해외대체투자 확대에 따라 200조원이라는 막대한 자금 결제, 자산보관·관리, 대여거래를 담당하고 있는 SSBT의 역할론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또 실시간 투자정보 확인과 신속한 자금결제 등 국민연금 특화 투자 서비스는 향후 국민연금 수익률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SSBT 전주사무소 개소식에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SSBT와의 인연과 역할 등에 대해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NPS와 SSBT의 인연은 국민연금이 투자다변화를 위해 국내 채권투자 위주에서 본격적인 해외투자로 투자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던 2000년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이후 SSBT는 국민연금과 함께 해온 12년간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산을 한치의 착오 없이 안전하게 운영해 왔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 이사장은 SSBT에 대해 국민연금의 해외투자와 자산관리가 글로벌 최고 수준에 이르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국민연금 기금의 안정적 운용지원과 정확한 자산관리는 물론 국민연금 기금의 해외증권 미들 서비스 업무 등 신규 사업이 적기에 구축되고 조기에 안정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전주사무소를 개소한 SSBT 외에도 오는 9월 5일에는 국민연금 해외채권 수탁업무를 담당하는 BNY멜론은행이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지방 최초라는 이름으로 결실을 거둔 SSBT 전주사무소 개소는 향후 국내외 금융자산의 집적화와 자산운용사들 추가 개소를 가속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SK증권이 ‘전북혁신도시 프론티어 오피스’ 개설을 확정했고, 최근 국민연금-금융투자협회의 MOU 체결, 자산운용사들의 잇단 전북 입성은 전북혁신도시의 국민연금 중심 금융생태계 조성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에는 금융타운 내에 국민연금공단 제2사옥과 전북 테크비즈센터가 착공을 했고, 전북금융센터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 본격화되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프라 구축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은 “국내외 유수의 은행, 자산운용사, 증권사 중 SSBT가 최초로 전주에 사무소를 개소한 것은 전북 혁신도시가 대한민국 제3금융도시를 꿈꾸는 데 상상과 불가능의 대상이 아니라 도전과 가능의 영역이 된 것”이라며 “금융 환경과 인프라 등을 차근차근 조성해 간다면 전북 혁신도시가 멀지 않아 대한민국 제3금융도시로 반드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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