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보건소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5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유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 속 신경절에 숨어 지내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생하며, 심한 통증과 지각 이상이 동반될 수 있는 질환으로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9년 45만명, 2014년 64만명, 2017년에는 71만1442명으로 해마다 대상포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 61% 정도를 차지해 대상포진 발병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다.

지난해 진안군보건소 대상포진 유료 예방접종 결과 접종자 3,718명 중 50대 접종자가 624명으로 접종률이 16.7%로 매우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진안군에 주소지를 둔 50세 이상 주민에 한하여 접종비 90,000원에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접종은 1회로 완료된다.

보건소 접종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3시까지이며, 보건소 예방접종실에 방문 접종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063-430-8551~2)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효능은 50대가 가장 높으며 나이가 들수록 효능이 많이 떨어진다”며 “50~60대 주민들의 많은 접종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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