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사천시장기 전국 남녀궁도대회에서 정읍시 공직자인 필야정 궁사 곽창원씨가 장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사천대회에는 500여명이 참가, 치열한 경쟁을 벌여 곽 씨는 15시 15중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공동 1위가 3명이 나왔다.

이어진 화살 다섯발을 쏘아 순위를 가리는 비교전에서 다섯발 모두 관중, 우승 영예를 안았다.

22일 곽 씨는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으며 교만이 노력을 배신한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매일 필야정에서 꾸준히 습사(習射)를 한 결과”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곽 씨는 지난 18일 제16회 시흥시장기 전국 남녀궁도대회에서도 15시 15중을 했으나 비교전에 아쉽게 1개 차이로 준우승을 거뒀다.

지난 6월에는 화살 9순(45개)을 쏴 등급을 가리는 제155회 전국남녀 궁도 승단대회(개최 익산 건덕정)에서 30중을 해 4단을 획득하기도 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