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행복버스가 성내면·신림면에서 첫 시동을 걸었다.

고창군은 성내면과 신림면에 대중교통 오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고창군 ‘행복버스’를 운행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행복버스는 버스 회사가 수익이 나지 않는 벽지노선을 감축하면서 주민불편이 커지자 고창군이 국비(1억5000만원)을 확보해 시범 운행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40인승 중대형농어촌버스 대신 15인승 승합차를 이용해 마을 안구석구석까지 찾아간다.

주민들은 1000원만 내면 행복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선은 성내면의 경우 ‘성내면우체국→신성리→덕산리→부덕리→조동리’ 등 4개 노선으로 운행되며, 신림면은 마을과 농어촌버스 주요 운행 노선인 임리, 반룡, 왕림을 연계해 운영된다.

유기상 군수는 “행복 버스는 기존 농어촌버스 운행에 유연성을 더해 마을 구석구석까지 운행이 가능한 농촌지역 대중교통 환경에 적합한 방식이다”며 “특히,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이 많은 교통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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