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서수면 이존숙씨가 지난 21일 축동리 일원 2,400평 농지에서 올해 군산지역 첫 조생종 벼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수량성과 품질이 우수한 조평벼로, 이씨가 지난 5월 4일 첫 모내기를 실시한 후 110일만의 수확이다.

전업농인 이씨는 총 13필지 가운데 조평벼 7필지, 운광벼 6필지를 경작해 8월말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이씨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자 모든 농민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는 날씨가 좋아 지난해에 비해 3% 증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영농활동을 지속한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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