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도전하는 사회혁신가 양성을 위해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에 대한 학습에 나섰다.

전주시는 지난 23일 전주 현대미술관(JeMA)에서 일반시민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공무원, 사회적기업 청년서포터즈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사람의 도시 사회혁신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혁신 아카데미는 도시재생의 다양한 사례를 배우고 향후 만들어 나가야할 지역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이날 아카데미에는 김영식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장이 초청돼 사회적경제 현장에서 10년 동안 직접 체득한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의 현황과 가능성에 대해 공유했다.

김영식 사무국장은 이날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10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주제로 서울 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서울시 사회적경제 민관정책협의회 등에 근무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사회적경제와 사회혁신의 한국사회 적용 현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진단했다.

특히 김 국장은 사회적경제가 청중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의 등장배경 등에 대해서 설명한 뒤, “사회적경제와 사회혁신이 나 스스로의 변화에서 시작해 함께 행복해지고 싶다는 바람으로 나아가야 진정한 사회적경제와 혁신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주시는 향후에도 청년·시니어·디지털·시민사회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혁신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등 사회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매월 1차례 선진 우수사례와 혁신정책을 배우는 ‘사람의 도시 사회혁신 아카데미’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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