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이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전북도청 다목적 광장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군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 군은 사과와 사과즙, 오미자주, 오미자청, 조청 등 장수군 특산품과 가공제품 등을 시중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장수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을 위해 무료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국내외 시장에서 명품으로 통하는 장수사과는 맛은 물론 색깔과 식감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장수 사과는 해발 500m이상에 위치한 고원지역에 과수원 대부분이 위치해 사과재배에 천혜의 적지에서 재배된다.

산간고지대(400~700m)로 일교차가 연평균 11℃이상이나 돼 착색과 과당형성이 월등하며 과육이 단단하면서도 연해 씹는 소리가 사각사각하고 감칠맛이 좋다.

고랭지로 과실비대기 온도가 낮아 병충해가 적은 만큼 농약 살포량도 적어 안전성도 뛰어나다.

고지대에서 재배된 장수 오미자는 맛과 향이 뛰어나 음료와 한약재의 재료로 꾸준히 소비되고 있다.

장수오미자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오미자보다 시잔드린 함유량이 7%이상 높다.

시잔드린(Schisandrin) 성분은 피로회복 및 원기회복에 좋아 수험생, 직장인, 운동선수에게 효과적이며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좋다.

이외에도 오미자는 간 기능 개선, 기침, 만성기관지염, 당뇨, 치매 예방 및 치료, 눈 건강, 스트레스 해소, 혈관계질환 예방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과계자는 “이번 직거래 장터 및 장수사과 무료 시식 행사를 통하여, 청정 장수군 우수농특산물의 이미지가 향상되어 소비가 촉진되고 농가소득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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