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22~23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5개소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교실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구강 건강교실은 어린이집 원생 300명을 대상으로 의료원 구강보건사업 전담인력과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양치질 시연과 구강 내 세균이 하는 일, 충치가 발생하는 과정, 충치 예방법, 식이조절법, 불소도포를 병행라는 등 충치가 많이 발생 하는 아동기에게 건강한 치아의 소중함을 알렸다.

우리나라는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 약55%가 이미 충치를 경험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 1.9개의 충치를 가지고 있어 선진국 평균에 비해 높은 편이다.

불소를 도포하면 치아 예방에 약30%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소도포는 만 3~15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6개월에 1회 실시하면 충치예방에 도움이 된다.

장수군에서도 관내 어린이집 아동·초·중학교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매년 2회(상·하반기) 불소도포를 실시하고 있다.

윤옥경 보건사업과장은 “어릴 때부터 치아관리를 통해 중요한 학령기까지 치아관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구강관리 능력을 길러주고, 구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더욱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