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난 24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선각회(회장 박행용)와 결연아동· 후원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하여 박행용 선각회장, 회원과 결연아동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서바이벌게임 체험, 후원자와의 만남의 시간, 기념품 전달, 기념촬영, 점심 함께하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선각회는 23년 전 박행용 회장의 작은 선행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서울·경기지역 중소기업 대표자 27명이 선각회를 결성해 매년 임실군에 거주하는 어려운 아동 20여명에게 장학금과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박행용 회장은 “‘뛰어 넘을 수 없는 벽은 찾아오지 않는다’라며 현실이 힘들어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여기에 참여한 회원들은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격려했다.

심민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23년간 회원님들의 조건 없는 사랑과 지원으로 성장한 아동들이 대학생이 되고 사회에 진출해 자신의 꿈을 펼치며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선각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군에서도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 봉황인재학당, 청소년문화의 집을 건립하여 운영 중이다”며 “더 많은 아동이 보다 나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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