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자원봉사센터는 26일 부안지역 9개 봉사단체 회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제품 불매운동, 아베정권 규탄대회 및 자원봉사 가입(1365포털)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부안지역 9개 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차 진행한 후 부안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 집결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규탄대회 및 전단지를 나눠주는 캠페인이 진행됐다.

캠페인은 ‘(일본 제품) 사지 않습니다.’, ‘(일본 여행) 가지 않습니다.’, ‘우리경제 짓밟는 아베 정부를 규탄한다!’, ‘I LOVE KOREA’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행복한 부안군 공동체 건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참여 캠페인도 함께 실시됐다.

이는 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내린 수출 규제에 대응해 일본기업 제품 불매운동 뿐 아니라 일본 여행도 자제하자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국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자원봉사단체에서도 보이콧에 동참하며 일본의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부안군자원봉사센터 김영배 센터장은 “캠페인을 통해 특히 한국의 미래를 짊어져 나갈 학생들과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보고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가 건전하고 안녕한 사회가 되도록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18일에는 부안군애향운동본부가 일본 경제보복 규탄 결의대회 및 거리행진을 가질 계획이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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