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는 23일 조촌동 소재 누가병원(대표 오수연)과 가정폭력 피해자 임시숙소 식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임시숙소 투숙 시 경찰로부터 무료식사 쿠폰을 받아 지정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누가병원 측에서는 사용된 쿠폰만큼 식비를 지원하게 된다.

임상준 서장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대부분 사전 준비 없이 집을 나오게 되고, 경제력이 미비한 사람은 한 끼조차 해결하는데 힘들어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내실 있는 피해자 보호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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