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와 14개 시·군의회가 참여하는 ‘지역복지향상을 위한 전북네트워크’(이하 전북네트워크)가 26일 출범했다.

‘전북형 복지모델’ 구축을 위해 출범한 전북네트워크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의 분권과 자치, 지역공동체 회복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전북네트워크는 전북희망나눔재단,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등 시민단체와 함께 전북도의회, 전주시의회, 군산시의회, 부안군의회 등 도의회 시군의회가 참여한다.

이들은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역실정에 맞는 공공복지 전달체계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형 지역통합돌봄체계(커뮤니티 케어)구축을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전주에서 여인숙 화재로 3명의 노인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 대한 관리대책이 절실하다”면서 “지역복지네트워크는 더디고 느리게 가더라도 복지에 대한 해결점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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