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는 27일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배추와 무 등 2개 품목에 대해 가격안정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급 불안 및 가격 변동 폭이 큰 노지 원예농산물의 시장가격이 전북도가 정한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의 일부(90% 이내)를 지원하는 것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농지에 직접 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으로, 군산원예농협에 출하 약정을 이행한 경우에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범위는 품목당 1,000㎡~10,000㎡이며, 사업 신청은 군산원예농협과 출하계약을 한 후 농지소재지 주민센터에 방문해 사업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문영엽 농산물유통과장은 “이번 사업이 농산물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농민들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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