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주관 20개마을 경합
수상마을 농촌개바사업 가산점

전북도 대표 행복마을로 꼽히는 임실 학정마을과 남원 노봉마을, 완주 안덕마을 등 3곳이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제6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본선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에는 28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전국 9개도의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개 마을(분야별 5개 마을)이 치열한 경합을 펼치게 된다.

임실 학정마을(소득․체험)은 마을에서 생산한 쌀을 농한기에 전통쌀엿으로 가공, 판매하고 쌀엿 만들기 체험행사를 마련하는 등 6차 산업화를 통해 마을소득증대와 농촌체험 활성화한 마을이다.

남원 노봉마을(문화․복지)도 소설 혼불의 배경지라는 장점을 활용해 혼불문학관과 서도역 등 혼불 관련 공간 활용과 짚풀 공예, 미용 프로그램 등 복지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마을 화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주 안덕마을(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은 건강힐링을 테마로 한 황토한증막, 민속한의원 등 다양한 마을 사업을 추진해 소득과 경관, 주민들의 삶의 질 높인 점에서 우수마을로 인정받았다.

본선은 마을발전계획과 추진성과에 대한 주민 발표와 퍼포먼스로 분야별 최종 순위를 정한다.

시상은 분야별로 대통령상인 금상 1개마을 4천만원, 국무총리상인 금상 3개마을 각 3천만원, 은상(장관상 4) 각 2천만원, 동상(장관상 4) 각 1천500만원, 입선(장관상 8) 각 1천 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수상 마을이 2021~2022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신규 신청할 경우에는 평가에서 총점의 최대 15% 가점이 주어지며, 공모에 당선되면 최대 2억 5천만의 국비까지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이현서 전북도 농촌활력과장은 “농번기에도 주민들이 대회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성적이 기대된다”면서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농민 주도의 농업정책인 삼락농정의 정책적 효과를 전국에 홍보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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