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출추진 전략회의 개최
일본 수입규제 모니터링 강화
위생-검역강화 대비 교육 추진

전북농협이 하반기 수출추진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일본의 무역제재와 관련 수입규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농산물의 통관과 위생·검역강화에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27일 부귀농협(조합장 정종옥) 김치가공공장에서 수출협의회 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하반기 수출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의 농협 상반기 수출현황 분석 및 하반기 수출확대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NH농협무역 호남사업소 김진호 소장을 초청해 ‘2019년 농산물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향후 수출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전북농협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미중 무역 분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산물을 740만불을 수출했으며 하반기에는 배를 필두로 파프리카, 포도, 메론, 밤 등을 베트남, 홍콩,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에 지속적으로 판매해 농산물 수출목표 3천300만불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유재도 본부장은 “올 상반기 양파 과잉 생산 타개를 위해 지난해보다 8배 이상 확대된 5천345톤을 수출해주신 조합장님과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일본의 무역제재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수입규제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농산물의 통관과 위생·검역강화에 대비한 수출 농가 안전성 교육, 주요 바이어 동향 수시 파악 등 일본시장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출협의회 정종옥(부귀농협 조합장)회장은 “전북농협 수출협의회가 농산물 수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농민의 피땀 어린 농산물을 제값에 팔 수 있도록 수출 확대에 부단히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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