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김동원 총장이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소통 횡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찾아가는 총장과의 따뜻한 동행’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 6일 전주고를 찾아 특강과 간담회를 연 김 총장은 27일에도 전주 근영여고를 찾아 특강과 입시 관련 의견수렴 및 간담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총장은 고교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교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전북대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김동원 총장은 이날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와 대학’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지역거점 국립대학의 책무성을 강조하면서 전북대의 우수인재 양성과 교육의 내실화 등을 위한 역할과 비전을 제시했다.

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지역거점 플랫폼 대학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전북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공학교육 혁신거점센터, 청소년 창의기술 인제센터, 이공학 영재교육원, 선진대학 및 연구소 비전 트립 등을 확대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총장은 일선 고교 특강에 이어 저녁에는 학생부위주전형 자문교사협의회 위원 위촉 및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전북대 학생부위주전형 자문교사협의회는 전형운영의 주요 사항에 대한 자문과 지역 우수인재 발굴·추천 등을 목적으로 지역 고교 교사 및 입학관계자 등 55명으로 구성돼 1년 여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전북대 홍철운 입학본부장은 이날 위촉식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전북대는 창조적 선진사회로 만들어 갈 큰사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인재 그리고 새로운 역사와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인재들에게 활짝 문을 열어 놓고 있다”며 “우리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잘 가르치는 거점국립대인 우리 전북대에서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추천과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우수학생 유치부터 교양교육과 전공 교육의 내실화, 대학원 과정으로 이어지는 우수인재 양성 시스템인 Honor Student 양성 시스템(HS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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