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은 지난 24일 교내 채플관에서 윤동주 시인 탄생 102주년 기념 고교생 시낭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본선 대회에선 그간 열띤 경쟁을 벌여 예선을 통과했던 전주여고, 전주성심여고, 전일고, 전주기전여고, 전주대사범대학부설고, 전주유일여고 등 총 6개 고교의 학생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이 중 전주사대부고 김어진 학생, 임웅조(지도교사상)교사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전주여고 오정서 학생, 최운선(지도교사상)교사가 금상을, 기전여고 강서영 학생, 윤혜진(지도교사상)교사가 은상을, 전주여고 이무진 학생이 동상을, 전주여고 김신영 학생, 전주사대부고 이명현 학생, 유일여고 김민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전주기전대학은 매년마다 민족시인 윤동주시인을 추모하는 시낭송회를 개최해 국내외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일본에서 윤동주시인 탄생 102주년 기념 시낭송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10월에도 미국에서 시낭송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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