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전주갑)과 대안정치연대 소속인 국회 김종회 의원(김제부안)이 28일, ‘2018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 법안정성평가 부문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국회의장이 시상하는 입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국회 사무처는 지난 2006년부터 입법·정책개발지원위원회를 통해 전체 국회의원들의 법안 대표발의 및 가결(통과)건수, 본회의 참석률 등을 바탕으로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입법·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해 왔다.

김광수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대표 발의한 ‘2030 청년·주부 국가건강검진법’이 지난 해 1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청년세대 간 형평성 제고와 만성질환 조기 발견을 통한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김 의원은 “입법과 정책 개발은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의원의 당연한 책무인 만큼 국민께서 부여해주신 역할에 최선을 다했던 부분들을 좋게 평가해줘 뜻 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지난 해 최우수 국회의원에 이어 올해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된 만큼 더욱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지역구민과 국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회 의원은 현재 총 160개의 법안을 대표발의하고 이 중 원안가결이 33건, 대안 반영이 25건, 수정가결이 5건으로 총 63건의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가결률이 무려 39.39%에 이른다.

현 국회의원 297명의 평균 발의건수 75건, 가결률이 29.24%임을 감안할 때 김 의원의 입법 성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 의원은 “입법성과와 의정활동 실력을 국회의장으로부터 인정받아 감격스럽다”며 “큰 상을 받기까지 격려해 주신 김제 시민과 부안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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