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8일 교육발전진흥재단을 통해 군산지역 12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50명에게 성적향상 장학금으로 4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그동안 장학 수혜 대상이 상대적으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집중된 것을 보완하고, 성적이 향상된 학생들에게 성취감과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올해 처음 시행한다.

장학금 수혜 대상은 2학년 1학기 전교 성적이 1학년 2학기 성적과 비교해 전교 석차 백분율 10% 이상 오른 학생 가운데 향상도가 가장 뛰어난 학생을 선별해 지급한다.

이에 시는 각 학교별로 장학금 신청을 받기 시작해 12개교 모두 접수 완료했으며, 성적향상 장학금은 오는 9월 중에 1인당 3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장영재 교육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성적향상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학지원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치고 날아오를 수 있는 교육 기반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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