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부터 6개분야 진행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제12회 2019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포스터를 확정 발표했다.

이번 포스터는 무극의 세계를 흑색바탕으로 하고 현실에 작용하는 법칙이자 우리 민족의 전통사상이기도 한 태극사상을 삼태극으로 표현했다.

또 이런 원리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서예술을 상징하기 위해 서자를 세워 넣었으며, 서예의 근간인 음양조화의 법칙에 입각해 방과 원의 조화를 상징하는 의미로 윗부분은 직선과 방필을 사용하고 아래부분은 원필로 표현했다.

우주자연의 법칙인 도를 근거로 이루어지는 서예로 한국인의 전통사상을 재확립하고 세계와 함께 소통하고 발전하는 서예임을 표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포스터는 2가지 디자인으로 레이아웃과 컬러의 변화를 통해 복잡하지 않는 디자인으로 서예의 묵직함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올해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및 전북예술회관에서 6개 분야 29개의 행사로 풍성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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