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조성중인 ‘내장상동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이 조만간 준공돼 시민들에게 돌려줄 전망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보행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가로 경관 조성을 위해 12억원을 들여 미소지움아파트 사거리에서 상동 롯데슈퍼까지 약 200m 구간에 대해 추진한   정비사업이 완료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 구간은 전신주와 통신주를 지중화하고 보차도와 시설물을 개선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거리로 대폭 변화됐다.

지중화 사업은 거미줄처럼 얽혀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던 각종 전선을 지중화,쾌적한 가로 경관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또 거리 곳곳에 설치된 벤치는 노약자 등 교통약자에게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볼라드는 가로등 역할을 하며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보행 편의를 제공하며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 시켰다.

이와 함께 디자인 거리 사업 구간 내 중앙사거리에 설치된 고공조형물은 정읍을 상징하는 물방울을 형상화했다.

야간에는 다양한 색상의 경관조명으로 거리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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