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신 "해양관광 휴양도시 발전 선도적 관리시스템 필요"

군산시의회 김중신 의원이 29일 제2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이 해양 및 수산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해양쓰레기 정책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군산이 서해안의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고군산군도가 해양관광 휴양도시가 되려면 청정이미지를 세워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군산지역의 경우 장마철에 무수히 많은 해양쓰레기가 여기저기에서 몰려오고 있다”며 “해양쓰레기는 관광군산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어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예산을 증액시켜 서해안 해양관광 휴양도시와 수산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와 계획을 세워 실행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산시 특성에 맞는 선도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자연도 보호하고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 군산을 후손들에게 만들어 물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지역의 경우 해마다 16억원 가량 사업비를 들여 해양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지만 4,000톤에 이르는 쓰레기 가운데 2,000톤만 수거하고, 나머지 2,000톤은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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