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95억확보 개발계획 가속
2023년까지 도로개통 완료
임대용지 280억 반영 투자↑
간척사 박물관 등 본격화

새만금 모든 간선도로가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이전인 오는 2023년 개통될 것으로 보여, 내부개발과 투자유치에 활기가 예상된다.

또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임대용지 100만㎡ 조성 등 투자여건 개선으로 새만금 사업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29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다음달 국회에 제출하는 2020회계연도 정부예산안에 개발청 주요사업 관련 예산 2천795억원이 편성됐다.

이는 전년 예산(2천562억원)보다 9.1%(233억원) 증액된 것으로, 계속사업의 안정성과 신규 사업의 가속화가 기대된다.

동서도로가 오는 2020년 준공을 앞두고, 396억원이 반영됐고, 남북도로 1단계(2022년 준공) 1천31억원·2단계(2023년 준공) 775억원 등 연차별 예산이 대거 포함됐다.

장기임대용지 100만㎡ 가운데 잔여 34만㎡ 조성을 위한 280억원이 모두 반영돼 기업투자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등이 전망된다.

새만금 간척사 박물관 84억원, 상수도 건설(군산 옥구배수지) 9억2천만원도 반영됨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된다.

신규 사업으로는 기본계획 재정비 11억원,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5억원이 반영됐다.

기본계획 재정비 예산 반영으로 2011년 새만금 기본계획수립 이후 10년간의 새만금 여건변화를 반영한 마스터플랜의 재정비가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태양광 설비 운영과 관련 기업 지원 등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도 가능해졌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주 간선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의 적기 구축과 임대용지 조성 등 핵심사업 예산확보에 성과가 돋보인”면서 “앞으로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