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29일 “민주당과 송하진 지사는 무너진 전북경제 회생방안과 고용률 증가 대책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전북지역 7월 고용동향과 관련, 전북의 취업자 수가 전년대비 1만6천명이 증가했으나 고용의 질은 오히려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도당은 “통계청 자료를 보면 최저임금 여파로 36시간 미만 취업자 수와 파트타임이 많은 여성 실업자 수가 증가된 것”이라며 “새만금 등 개발사업이 활성화 되면서 근로자 고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기, 운수, 통신부문과 금융, 도소매, 숙박, 음식업 등 서민경제와 밀접한 분야의 고용률 감소가 심각하다”며 “비경제활동 인구도 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증가로 상승세가 보인 점을 확인하면 전북의 고용률 증가는 ‘빛 좋은 개살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고용상황을 타개하고 경제를 살리려면 산업예산이 우선되어야 하고 공장이 가동 되어야 경기도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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