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놀이터 ‘이야기보따리’를 오는 7일 진행한다.

이날 만날 수 있는 공연 ‘소리꾼과 피노키오’는 소리꾼들이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명작동화 피노키오 이야기를 판소리로 들려주는 판소리 동화이다.

제페토 할아버지가 만든 나무인형 피노키오는 아빠 말을 어기고 극장에 가서 춤도 추며 놀다 혼쭐이 나고, 파란머리 요정에게 거짓말을 해 코가 길어지고, 장남감 나라에서 놀기만 하다 고래에 먹혀버렸는데 그 곳에서 아빠를 만나 무사히 집에 돌아와 거짓말 않고 착하게 산다는 내용이다.

‘판소리동화’는 국립민속국악원이 3세~5세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국악극을 통해 국악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기 위하여 제작되었다.

명작동화 피노키오를 다양한 국악 동요로 구성, 1인 다역을 하는 판소리의 특성을 살려 두 명의 소리꾼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에 가야금, 해금, 피리, 타악이 함께 연주되어 유아들에게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여줄 것이다.

이번 공연은 국악원 예음헌에서 개최되며, 관람은 620-2324로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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