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29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이끌어나갈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 8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 Agrifood Frontier Leader Organization, 이하 아프로)은 중소 농식품 수출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에서 밀착 지원하는 식품무역분야 현장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이다.

이번 8기 단원 36명은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지역 7개국인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 폴란드, 베트남에 3개월간 파견될 예정이다.

해외에 파견된 아프로 단원들은 축구선수 이승우를 활용해 소속팀인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 FC’와 함께 한국 수출농식품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K-뷰티’ 붐과 연계해 국내 제약회사의 신제품 콜라겐 음료를 폴란드 드럭스토어에 입점 추진하는 등 다양한 성과도 거두었다.

aT 이병호 사장은 “최근 주 수출국의 무역환경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기 때문에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며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시각으로 한국 농식품의 수출영역을 넓혀나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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