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열어 환경 개선 논의

국민연금공단 공무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 이후 고용안정에 따른 업무만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지난달 30일 공단 회의실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공무직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단 본부에 근무하는 시설, 보안, 환경 등 공무직 대표 10명이 한 자리에 모여 △공무직 수당 신설 △교대근무자 근무시간 탄력적 조절 △업무 환경 및 휴게 공간 개선 건의 등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A환경주임(59세)은 “정규직 전환 이후 고용불안이 해소되고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됐으며 국민연금 직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고, B환경주임(57세)은 “공무직 내 갈등이 정규직 전환 이후 해소되고 화합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정규직 전환으로 고용안정을 이뤘으며 앞으로는 복리 후생부분의 차등도 점차 해소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부터 보안·환경직 263명, 시설직 119명, 콜센터직원 331명, 기간제근로자 등 518명을 포함 총 1천231명의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현재 비정규직원으로 근무하는 직원은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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