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일명 애국펀드인 ‘NH아문디 필승 코리아 주식형 펀드’(이하 ‘필승 코리아 펀드’) 가입 열기가 적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로 관련 산업에 대한 피해 우려가 크고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NH아문디 자산운용사에서 출시한 ‘필승 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는 지난달 26일 문재인 대통령 가입을 기점으로 정계, 스포츠계, 교육계 등으로 확산되면서 전국적으로 가입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입에 동참했다.

지난주 도내에서도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 황인홍 무주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이환주 남원시장, 유진섭 정읍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장영수 장수군수 등 자치단체장이 펀드 가입에 동참하며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지속성장을 적극 응원하고 있다.

‘필승 코리아 펀드’ 지난 14일 출시 이후 지난달 28일 현재 도내에서는 648좌가 판매됐고, 전국적으로 7천782좌가 팔려 나갔다.

이 가운데 비대면 계좌도 349좌에 이르고 있다.

100% 민족자본인 범농협 계열사에서 초기 투자금 300억원을 제공한 ‘NH아문디 필승 코리아 주식형 펀드’는 글로벌 무역 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부품·소재·장비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 솔브레인, 후성 등 50여개 종목을 담고 있다.

또한 중소 부품·소재주에 대한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으로 꾸준한 경쟁력 향상이 예상돼 중장기 수익률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펀드는 일반펀드보다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수익률을 높이면서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기타 사회공헌활동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김장근 본부장은 “애국펀드 가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고,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1만원 이상 적은 금액도 투자할 수 있는 적립식 펀드이고 인터넷, 모바일 등 비대면거래도 가능하다”며 “우리 기업을 살리고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애국펀드에 전북 도민의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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