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전주병)는 1일 “전주를 탄소산업의 메카로 만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2일 국토교통부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며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다.

정 대표는 “전주에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1,100명의 직접적인 고용유발 효과와 약 1,9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전주와 전북 경제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가 이처럼 환영하는 것은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2014년 2월, 전주시가 지역특화 국가산단 조성사업 제안서를 국토교통부와 LH에 제출하면서 시작됐지만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4년 12월 제6차 국토정책위원회에서 전주가 지역특화산단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되면서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었지만, 예비타당성조사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사업이 지지부진해진 것.

정 대표는 이 같은 상황에서 환경부 관계자와 여러차례 면담을 통해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환경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소 관련 기업들이 전주에 구름떼처럼 몰려들 수 있도록 산단 조성과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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