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은 9월 첫째주 신작으로 ‘갈까부다’, ‘바우하우스’를 상영한다.
‘갈까부다’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뉴트로 전주 섹션을 통해 처음 공개된 고봉수 감독의 네 번째 장편이다.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모티브 삼아 주인공으로 직접 출연한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에 감독 특유의 웃음 코드를 가미한 작품이다.
지난 달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된 기획상영프로그램 ‘전주 쇼케이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바우하우스’는 예술과 기술의 조화를 모토로 디자인의 시작을 알린 창조 학교 ’바우하우스‘의 100주년을 맞이해 역사적인 발자취와 그 철학을 이어가는 현대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담긴 다큐멘터리다.
근대 건축의 거장 중 하나로 꼽히는 발터 그로피우스가 1919년 세운 예술종합학교 ‘바우하우스’는 각별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건축, 미술, 무용, 음악 등 문화 예술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토마스 틸쉬, 닐스 볼브링커 두 감독이 공동 연출한 작품으로 한 세기의 문화적, 사회적 변화를 관통하는 여행을 선사한다는 평을 받았다.
이들 영화는 오는 5일 개봉한다.
/조석창기자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9월 첫주 '갈까부다'-'바우하우스' 상영
- 문화일반
- 입력 2019.09.02 14:15
- 수정 2019.09.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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