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를 ‘지진 안전주간’으로 정하고, 도민들의 일상생활 속 지진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선다.

도는 지진 행동요령을 보다 효율적으로 안내하고자 버스 운행 정보 시스템(BIS) 및 옥외 전광판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매체를 활용하여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진 안전 주간 기간 전주시 등 14개 시군의 주요 기차역 및 전통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을 선정해 지진 안전 의식 캠페인과 가두홍보도 벌인다.

또 오는 8일까지 열리는 무주 반딧불 축제와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와 연계한 생활 밀착형 홍보를 추진, 지진 안전 주간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10월 안전한국 훈련 주간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지진 행동요령을 직접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119 안전체험관에 지진 체험동도 상시 운영하며, 지진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대피 요령 등을 교육하고 있다.

매년 도민 참여형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도민들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지진 대피 훈련이 실제 지진 발생에서, 자신과 가족을 모두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다가오는 지진 대피 훈련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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