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원 전주시의원 5분발언

최근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게 전주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승원 의원(덕진, 팔복, 조촌, 여의, 혁신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폐업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골목상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급변하는 노동·유통환경 및 장기 불황과 매출감소로 이어져 월세를 내기 힘든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2019년 2분기 상가 공실률은 소규모 상가의 경우 11.1%로(전국평균 5.5%)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에 강 의원은 “소규모 점포가 밀집되어있는 상업밀집지역에 대해 수원시처럼 특화발전전략이나 연차별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등 현실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주민과 상인회의 참여는 물론 적극적인 자치단체의 추진의지가 중요하다”면서 “공예분야, 음식분야, 의류분야, 미용분야 등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개발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상권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강 의원은 “지역실정에 맞는 상생정책들을 개발해 지원하고 전주시에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단을 신설해 다양한 정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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