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 제126회 우리소리 우리가락에 앙상블 라모의 ‘쉘위댄스’가 선보인다.

오는 7일 만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앙상블을 통해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앙상블 라모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로, G.Schocker, A.Piazzolla, A.Borodin 등 유명 작곡가의 춤과 관련된 곡들을 선곡해 다양한 편성으로 마련했다.

산보하듯 가볍고 때론 열정적이며 몽환적인 흐름과 민속적 흥 등 다양한 색채감을 느낄 수 있으며, 아울러 이지연 작곡 '달빛에 홀린 강강술래'를 라모 앙상블 초연으로 준비했다.

이번 무대는 지난 1995년 시작된 ‘우리소리 우리가락’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20여년이 지나면서 젊은 예술가들에게 창작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 기획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공연자들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쟁 개념의 선발방식을 채택해 선정됐으며, 젊은 공연예술가들이 간섭 없이 자신의 창작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무대에서 울리는 흐름에 따라 몸이 움직이고 마음이 즐거워지며 일상의 무게감이 카타르시스되는 즐겁고 편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