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구청장 최락기)는 2019년 신규 문화시책사업으로 추진한 ‘우리동네 소리꾼 사업’(이하 소리꾼 사업)을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하반기에도 연장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소리꾼 사업은 ‘전통문화도시’, ‘예향과 풍류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전주의 명성에 걸맞게 골목골목 어디서나 판소리나 민요가 울려 퍼지는 전주만의 문화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의 젊은 소리꾼이 어르신들이 계신 곳으로 직접 찾아가 강습하는 방식이다.

구청은 당초 이 사업을 상반기 중 운영계획이었으나 현장 의견 수렴결과, 수업을 진행한 14개소 모두 하반기까지 연장요청이 있어 추경예산을 확보하고 연장운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이 있자 구청은 내년도에도 내실 있는 사업을 준비해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최락기 완산구청장은 “올해 처음 추진한 소리꾼 사업이 판소리 도시답게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 전통판소리의 저변확대를 통해 문화 예술의 도시 전주를 완성하는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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