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전대-솔라파크코리아 MOU
전문인력 양성-채용 선순환이뤄
취업난해소-신산업육성 등 기대

3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세계 최고 재생에너지 메카 조성을 위해 지역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전라북도-전주비전대-(주)솔라파크코리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와 홍순직 전주비전대 총장, 박현우 ㈜솔라파크코리아 회장이 협약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3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세계 최고 재생에너지 메카 조성을 위해 지역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전라북도-전주비전대-(주)솔라파크코리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와 홍순직 전주비전대 총장, 박현우 ㈜솔라파크코리아 회장이 협약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지역특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산학관이 협력에 나섰다.

전북도는 3일 전주비전대와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솔라파크코리아와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주비전대에서 양성한 전문 인력을 솔라파크에서 채용하는 순환 구조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라파크토리아는 미국 태양광 업체인 솔라리아(Solaria)와 5년간 280MW/년 약 6억 3천만불(7천400억원) 규모의 고효율 모듈 수출 계약을 체결, 증설과 함께 연내에 150명, 2020년까지 180명 등 총 33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전주비전대학교는 올 하반기부터는 기초인성을 중심으로 산업안전·태양광, 기계설비·설비보전 과정 등 ㈜솔라파크코리아에서 요구되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일주일동안 10~15명씩 탄력적으로 별도 편성·운영을 통해 1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취업과 연계해 지역일자리 창출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취업난 해소, 신산업 육성, 무역수지 개선 등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순직 총장은 “솔라파크코리아는 태양광 모듈 개발 및 생산을 통해 전북발전에 크게 기여할 중요 업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솔라파크코리아에서 필요한 전문 인력을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공급하여 솔라파크코리아와 전라북도의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우 회장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이제 고용확충을 통해 선제적으로 시장의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솔라파크코리아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청년취업 활성화는 물론 가장 근무하고 싶은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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